ERP 3편 — 수금 처리, 미수 한 방에
한 거래처 미수 5건을 한 방에 수금 처리하는 흐름 — ERP 시리즈 (3)
2편 에서 입력 화면을 풀었으니, 3편은 수금 처리 — 임대업의 핵심 중 핵심입니다. 일은 했는데 돈은 안 받은 미수, 그걸 모아 한 방에 정리하는 부분.
옛날엔 한 건씩 눌렀어요
카페24 그누보드 시절엔 수금을 이렇게 처리했습니다.
- 미수 목록에서 한 건 클릭
- "수금 처리" 버튼 누름
- 수금일 입력하고 저장
- 목록으로 돌아옴
- 다음 건 클릭 → 또 똑같이 반복
한 거래처가 한 달에 5건 미수면 5번을 반복해야 했어요. 10건이면 10번.
수금 한 번 정리하는 데 한참 걸리니까 매번 미루게 됐습니다. 미루다 보면 어떤 게 받았고 안 받았는지 헷갈리고, 결국 누가 얼마 안 줬는지 점점 흐릿해져요.
새 ERP — 5건이든 10건이든 한 번에
새 ERP에서는 같은 5건을 이렇게 처리합니다.
1단계: 미수만 보기
상단의 "미수만" 토글 한 번 누르면 미수금만 화면에 남아요. 완납된 건 다 사라집니다.
2단계: 거래처별 미수 합계 카드
바로 위에 거래처별 미수 합계 카드가 떠 있어요.
홍길동 350만원 ×5건 김철수 120만원 ×2건 …
"아, 홍길동이 5건이구나" 한눈에 보입니다. 옛날엔 머리속으로 더해야 했어요.
3단계: 체크박스 5개 누르기
각 줄 왼쪽에 작은 체크박스가 있습니다. 5건 다 체크.
4단계: 하단 바에서 한 번에 처리
화면 하단에 노란 띠가 쑥 올라오면서 이렇게 뜹니다.
💰 5건 수금 · 수금일 [] · 메모 [] · [수금 처리]
수금일 누르고 "수금 처리" 한 번. 끝.
결과
- 5건이 다 완납으로 바뀜
- 수금 기록 1건 생성 (350만원 = 5건 합계)
- 거래처별 미수 카드에서 홍길동이 사라짐
5건이면 5번 누르던 일이 한 번이 됐어요.
이건 좀 똑똑한 부분
수금 누를 때 거래처가 여러 개 섞여 있어도 알아서 정리해줍니다.
예: 체크박스 7개 선택 — 홍길동 5건 + 김철수 2건.
이걸 "수금 처리" 하면:
- 홍길동 350만원 수금 기록 1건
- 김철수 120만원 수금 기록 1건
- 작업일보 7건 모두 완납으로 바뀜
옛날 같으면 "거래처가 다르면 따로따로 해주세요" 라고 막혔을 텐데, 새 ERP는 알아서 그룹을 나눠서 처리합니다.
수금이랑 작업일보는 묶여 있어요
수금 기록을 나중에 잘못 만든 걸 발견해서 지우면, 거기에 묶여 있던 작업일보들이 자동으로 다시 미수 상태로 돌아옵니다.
옛날엔 수금만 지우고 작업일보는 그대로 완납으로 남아서, 나중에 "이건 받았나 안 받았나" 다시 헷갈리는 일이 있었어요. 이제는 수금이 곧 진실이고, 작업일보의 상태는 거기에 따라옵니다.
옛날과 비교하면
| 항목 | 그누보드 | 새 ERP |
|---|---|---|
| 5건 처리 | 5번 누르기 | 한 번 |
| 거래처별 합계 보기 | 머리속 계산 | 카드로 자동 |
| 거래처 섞여도 | 따로따로 | 자동 그룹 |
| 수금 잘못 입력 | 작업일보까지 수동 복원 | 자동 복원 |
| 미루는 빈도 | 자주 | 잘 안 미루게 됨 |
가장 큰 차이는 "귀찮음" 입니다. 귀찮으면 미루고, 미루면 흐릿해지고, 흐릿해지면 못 받아요. 도구 하나 바꿨는데 미수 추적이 한결 깔끔해졌습니다.
다음 편
4편 — 한 달치 한눈에, 달력 + 대시보드 로 이어집니다. 1편 맨 위에 보여드린 그 달력 화면, 어떻게 작업·수금·미수를 한 칸 안에 담았는지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