ERP 4편 — 한 달치 한눈에, 달력 + 대시보드
한 화면에 누적·이번달·날짜별 달력까지 다 들어 있는 대시보드 — ERP 시리즈 (4)

(1편 에서 보여드린 그 화면입니다. 이번 편은 이 화면이 어떻게 짜였는지)
3편 까지가 "한 건 입력 → 모아서 수금" 흐름이었다면, 4편은 대시보드와 달력 — 매일 처음 켰을 때 만나는 화면입니다.
옛날엔 "지금 미수가 얼만지" 가 흐릿했어요
카페24 그누보드 시절엔 이런 식이었습니다.
- 작업일보 목록에 들어가서 한 달치 스크롤
- 머릿속으로 "이번 달 매출이 대략 얼마…" 어림
- 미수만 따로 보려면 다시 페이지 이동
- 어느 거래처가 얼마 안 줬는지는 또 별도 페이지
월말마다 엑셀로 한번 정리는 했어요. 그런데 평소에는 "지금 미수가 정확히 얼마" 가 머릿속에서 흐릿했습니다. 임대업은 미수 추적이 곧 매출 관리인데도요.
새 ERP 대시보드는 이 한 화면만 보면 다 보입니다. 어떻게 짰는지 위에서 아래로 풀어볼게요.
1. 맨 위 — 연간 누적 (검은 띠)
올해 1월 1일부터 지금까지 매출 · 수금 · 미수 세 숫자.
"내가 올해 얼마 벌었고, 얼마 받았고, 얼마 못 받았다" 가 항상 위에 떠 있습니다. 옛날엔 이거 보려면 따로 계산기를 두드려야 했어요.
2. 그 아래 — 이번 달 (흰 띠)
같은 세 숫자에 수금률(%) 까지. 이번 달이 얼마나 빠릿하게 회수됐는지 한 줄로 보여요.
수금률이 빨갛게 떨어져 있으면 "이번 달 미수가 쌓이고 있다" 는 신호입니다.
3. 그 아래 — 작업 건수 + 이 달 입금 총액
- 이번 달 작업: N건
- 이번 달 들어온 돈: 얼마 (M건)
"이번 달 일 N건 했고, 돈은 얼마가 들어왔다" 라는 흐름이 한 줄로.
4. 그리고 핵심 — 달력
여기가 진짜 핵심이에요.
한 달치 달력에서 각 날짜 칸에 그날 작업 정보가 통째로 들어가 있습니다.
- 날짜 + N건 (그날 작업 건수)
- 그날 총 매출액
- 빨간 글씨 미수액 (있을 때만)
- 현장명 ("부오토건" 또는 "한울타리 외 2곳")
색깔로 한눈에
칸 배경색이 곧 상태예요.
- 🟢 초록 — 완납 (그날 미수 0)
- 🟡 노랑 — 일부수금
- 🔴 빨강 — 미수
달력 한 번 보면 이번 달 어디서 미수가 쌓이는지 색깔만 봐도 보입니다. 빨간색이 많은 달이면 한숨, 초록색이 많으면 만족.
5. 칸을 누르면 그날 목록으로
각 날짜 칸은 클릭 가능합니다. 누르면 그날 작업일보 목록이 바로 뜹니다.
"6월 3일 빨간색이네? 누가 안 줬더라?" → 클릭 → 그날 작업이 펼쳐짐 → 거래처 이름 확인.
옛날엔 페이지를 두세 번 이동해야 했어요. 이제는 한 번.
6. 월 이동 — ◀ 오늘 ▶
위쪽 가운데에 "2026.06" 처럼 표시되는데, 양 옆 화살표로 이전 달·다음 달 이동. 가운데 글자를 누르면 오늘이 있는 달로 점프.
옛날과 비교하면
| 항목 | 그누보드 | 새 ERP |
|---|---|---|
| 연간 매출/미수 확인 | 엑셀 다운로드 후 계산 | 화면 맨 위에 상시 |
| 이번 달 수금률 | 별도 계산 | 한 줄로 표시 |
| 어느 날 미수인지 | 목록 스크롤 | 달력 색깔로 즉시 |
| 그날 작업 확인 | 페이지 두세 번 이동 | 칸 클릭 한 번 |
| 월 이동 | URL 직접 수정 | 화살표 클릭 |
특별한 기술은 아닙니다. "자주 보는 숫자는 항상 위에, 시간 흐름은 달력으로" — 이 원칙 하나로 화면이 깔끔해졌어요.
다음 편
5편 — 견적서·거래명세서, 모바일에서 도장까지 로 이어집니다. 모바일에서 바로 만들고 도장까지 자동으로 들어가는 부분 — 의외로 이게 큰 변화였어요.